-Jay 2018. 8. 6. 16:56
1. 이 가게 진상이라고 해봐야 이모님들껜 진상도 아닌 축에 끼시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욕하며 시끄럽게 자기들끼리 떠드는게 진상이 아닌건 아님 다른 손님이 없어서 라고 하지만 그건 그쪽이 내쫓는다는게 더 맞고 다른 '손님'만 없을뿐 다른 '사람'은 멀쩡히 있는데 직원은 예의를 갖출 사람이 아닌것도 아니다. 왜 그러고 서있냐 해서 시끄러워서 머리아프다고 사실대로 말한게 잘못인가? 어머니 말로는 세상 아주 혼자 산다고 뭐가 잘났냐고 하는데 사실 남은게 그런 자존심뿐이고 험한 일 안당해본 사회초년생의 치기인 것도 맞지만 그게 잘못된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. 대우를 받고 싶으면 그만치 굴어야지. 예의를 모르는 바보는 딱 그만큼만 해주면 된다. 술버릇을 고치던지. 오지를 말던지. 일주일은 더 지난 일인거 같은데 자꾸만 나쁜기억만 맴돌고 걸린다. 내가 잘못한걸까?

2. 나는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는 방법을 모르고 싫은 건 싫은 티가 팍 난다. 무례하거나 나를 깔보는게 너무 싫고 그러면 나도 혼자 분노에 차 말투가 띠꺼워지고 엉망이 된다. 사실 이또한 불안정한 심리의 증거라는 것도 안다. 고쳐야 하나? 하지만 반드시 둥글게 살 필요도 없지 않을까. 자기합리화.